‘정주영 창업경진’ 8개월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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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이 지난 3월부터 이어온 '제12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대회는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아산나눔재단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올해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투자 혹한기를 지나고 있는 많은 창업가에게 불굴의 도전정신을 일깨우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의 꿈과 열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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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키워드…14개 팀 참가
플릿튠·오프라이트 대상받아
아산나눔재단이 지난 3월부터 이어온 ‘제12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대회는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아산나눔재단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를 열고 최종 14개 팀의 발표와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12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어록 중 ‘불굴’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참여팀을 모집했다. 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데모데이 무대에 오른 14개 창업팀은 6개월간 사업실행 단계를 거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법인 설립 2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성장 트랙’과 예비 창업팀을 대상으로 한 ‘도전 트랙’에 각 7팀이 참가했다.
심사 결과 성장트랙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으로 최적의 노선을 제공하는 서비스 ‘플롯’을 선보인 플릿튠, 도전트랙에서는 흩어진 태스크를 한 곳에서 관리·계획하는 툴을 개발한 오프라이트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아산나눔재단은 대상팀(성장트랙 5000만 원·도전트랙 3000만 원)을 비롯해 총 2억4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수상팀 전원에 홍보 마케팅·전문가 매칭 프로그램·벤처캐피털 투자자 연계 등의 후속 지원을 한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올해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투자 혹한기를 지나고 있는 많은 창업가에게 불굴의 도전정신을 일깨우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의 꿈과 열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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