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박보영 "실제 대학병원 참관, 쫓아다니며 필기"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박보영이 실제 대학병원 의료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11월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6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연출 이재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보영,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 이재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보영은 "서울 성모병원에 계시는 의사 선생님들, 간호사 선생님들이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다. 직접 참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노트 들고 쫓아다니면서 엄청 적었다. 정맥주사 과정도 동영상으로 찍어 보내주셔서 집에서 계속 숙지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도 하나하나 잘못된 게 없는지 조언해주셨다. 제가 조금이라도 간호사처럼 보였다면 서울 성모병원에 계시는 간호사 분들 덕분이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자원봉사 경험도 도움이 됐다. 아무래도 자원봉사를 할 때 간호사 선생님들과 가까이에서 하는 일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선생님들도 편해지셔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해주시곤 했다. 그게 개인적으로도 도움이 됐다. 따뜻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그게 이 작품이라 좋다"고 말했다.

한편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일 공개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