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2위팀 ‘가을야구’ 악몽… 4년 연속 KS 탈락 이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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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정규리그 2위 팀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KT는 지난 30∼31일 홈구장인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 2차전을 내리 패해 탈락 위기에 놓였다.
더 범위를 넓혀 역대 5전3선승제의 32차례 플레이오프(1999∼2000년 양대리그 시절 제외)에서 2위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16번으로 확률상 5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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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모든 선수 총동원
3차전 반드시 승리할 것”
최근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정규리그 2위 팀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올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KT는 지난 30∼31일 홈구장인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 2차전을 내리 패해 탈락 위기에 놓였다. 반면 NC는 적지에서 열린 1, 2차전에 모두 승리해 2016년과 2020년에 이어 통산 3번째 한국시리즈 진출을 앞뒀다. 역대 5전3선승제로 치러진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선점한 팀의 한국시리즈행 확률은 무려 88.2%(17회 중 15회)에 달한다. 두 팀은 2일부터 NC의 홈인 창원NC파크로 장소를 옮겨 3, 4차전을 치른다.
최근 플레이오프 무대에선 정규리그 2위 팀이 유독 부진하다. 최근 4년간 정규리그 2위 팀은 모두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지난 2019년 SK(현 SSG)를 시작으로 2020년 KT, 2021년 삼성, 그리고 지난해 LG까지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한국시리즈에 오르지 못했다. 더 범위를 넓혀 역대 5전3선승제의 32차례 플레이오프(1999∼2000년 양대리그 시절 제외)에서 2위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16번으로 확률상 50%에 그쳤다. 정규리그 2위 팀이 우승을 차지한 것도 1989년 해태, 2018년 SK로 단 2번밖에 없다. 반면 3위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사례는 총 3차례(1992년 롯데·2001년 두산·2015년 두산)로 2위 팀보다 많다.
KT는 벼랑 끝에 몰렸다. 이강철(사진) KT 감독은 “2차전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 3차전은 있는 선수들을 모두 활용해 최대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데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2패를 당하고도 한국시리즈에 오른 것은 통산 2번밖에 되지 않는다. 가장 최근은 2009년 SK이었고, 당시 SK는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두산에 1, 2차전을 내줬으나 3경기를 내리 이겼다. 역대 첫 번째 사례는 1996년 현대였고, 당시 쌍방울에 2패 뒤 3연승을 챙겼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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