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온, 제25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 대회에 딥러닝 기반 자율주행 ‘딥코봇’ 선보여

남궁선희 매경비즈 기자(namkung.sunhee@mkinternet.com) 2023. 11. 1. 11: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미지 제공 : 유비온 >
에듀테크(Edtech) 기업 유비온은 지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제25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 대회 2차 본선에서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이 가능한 딥코봇(DEEPCO BOT)으로 AI 자동차 종목을 선보였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청소년들의 과학 마인드 신장과 신성장 동력산업인 로봇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9년 창설된 대회로 올해 25회를 맞이하였으며, 세계 30여 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기존 종목은 대체적으로 로보틱스와 SW 코딩 중심으로 참가자들의 역량을 겨루었다면, 이번 AI 자동차 종목은 참가자들이 데이터 수집 단계부터 모델 훈련, 모델 활용 등 AI의 기본적인 단계들을 직접 수행하며 AI 역량을 겨루었다는 점에서 차이를 두며 여러 관계자의 관심을 받았다.

< 이미지 제공 : 유비온 >
참가자들은 대회 당일에 주어진 미션을 보고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며 도로를 인식하여 자율주행을 하는 AI와 신호등의 신호를 구분하는 AI, 속도를 인식하여 속도를 조절하는 AI 등을 코딩하며 미션을 수행했다. 미션 성공에 따른 점수와 상황에 따른 가점과 감점으로 순위가 갈렸다.

딥코봇을 개발한 유비온의 장봉진 부사장은 “인공지능은 앞으로 두려움이 대상이 아니라 다양하게 활용해야 하는 대상인만큼 잘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딥러닝을 교육으로 가르쳐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대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목적을 줌으로써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이 무척 고무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참가 학생의 지도교사인 장재영 교사(익산 가온초)는 “학교에서 딥러닝 교육을 하면서 실습만으로도 재미있어했지만 이렇게 대회에 참가해서 서로 경쟁하다 보니 아이들이 더 집중하고 대회에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 대회에서는 혼자서 모든 걸 다 해야 하는 만큼 교육 효과도 배가 되는 것 같다”라며 대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위원회는 로봇뿐만 아니라 AI 분야 종목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AI 자동차 종목을 다른 국가에도 보급하여 매년 개최되는 세계대회에서도 선보일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유비온은 딥코봇이 해외에서도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등의 언어 패치와 기능 안정화를 통해 빠르게 수출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