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또 ‘흔들’… 코스피·코스닥, 장중 상승 폭 줄어

권오은 기자 2023. 11. 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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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1일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장 중 상승 폭이 줄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72억원, 65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가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 주식을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13차례에 걸쳐 꾸준히 매도하는 등 전기차와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장 중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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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1일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장 중 상승 폭이 줄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차전지 업종 주가가 약세로 전환한 영향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26분 2292.87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14.88포인트(0.65%) 올랐다. 장 초반 2300선을 회복했으나 반나절도 지키지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72억원, 65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만 159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5.41포인트(0.73%) 상승한 741.51을 기록했다. 코스시장에서도 개인은 274억원 ‘팔자’에 나섰다. 기관과 외국인은 251억원, 24억원 순매수 중이다.

이차전지 업종의 주가가 대체로 부진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LG화학 주식이 전날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장 초반 3%대 강세에서 내림세로 뒤집혔다.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가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 주식을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13차례에 걸쳐 꾸준히 매도하는 등 전기차와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장 중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이 이날 발표한 ‘10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3.1% 감소했지만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감소율을 보여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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