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정신병동' 작업,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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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 배우 박보영이 아픈 이들의 마음을 어루어만지는 간호사로 변신했다.
먼저 박보영이 연기한 정다은은 내과 3년 차에 전과한 명신대병원 정신병동 간호사다.
이날 현장에 자리한 박보영은 "정신병동의 문턱이 낮아지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저희 드라마가 그런 부분에서 쉽고 편안하게 병원을 안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주인공과 제가 맞닿아있다. 그의 성장을 너무나 응원하는 마음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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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정신병동' 작업,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껴"
10년 이상 봉사 다니며 느낀 지점은
'정신병동' 배우 박보영이 아픈 이들의 마음을 어루어만지는 간호사로 변신했다.
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이하 '정신병동')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보영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과 이재규 감독이 참석했다.
작품은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지금 우리 학교는'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의 신작이다.
극중 배경이 되는 정신병동에는 색채 다양한 인물들이 하루를 살며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먼저 박보영이 연기한 정다은은 내과 3년 차에 전과한 명신대병원 정신병동 간호사다. 연우진은 명신대병원 대장항문외과 의사 동고윤으로 분했다. 장동윤이 맡은 송유찬은 초등학교 때부터 둘도 없는 다은의 절친이다. 이정은은 명신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수간호사 송효신으로 변신했다.
연출을 맡은 이재규 감독은 정신병동이 어둡고 무서울 거라는 막연한 인식을 허물고자 따뜻하면서도 알록달록한 색감을 활용해 한 편의 동화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작품을 관통하는 '마음의 병은 누구에게나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는 메시지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이날 현장에 자리한 박보영은 "정신병동의 문턱이 낮아지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저희 드라마가 그런 부분에서 쉽고 편안하게 병원을 안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주인공과 제가 맞닿아있다. 그의 성장을 너무나 응원하는 마음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보영은 10년 이상의 기간동안 자원봉사를 하면서 간호사들과 친분을 쌓았고 박보영에게 연기적으로, 또 인간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 많은 이미지들 속에서 조금 더 따스한 이야기를 만나고 싶었던 박보영에게 '정신병동'은 유독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연우진은 제작진을 향한 믿음을 짚으면서 "이재규 감독님과 작업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전작을 너무 재밌게 봤다. 이번에 함께 하면서 '백신'을 맞은 기분"이라고 밝혔다. 장동윤 역시 이재규 감독의 팬을 자처하면서 "함께 하게 됐을 때 정말 기뻤다. 영광이다. 소재가 주는 매력이 있다. 잘 살려서 연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박보영은 자신을 희생하고 양보를 하는 인물을 두고 "제가 실제로 예전의 성격이 그랬다. (연기를 하면서)개인적으로 스스로 성장했다"면서 새롭게 느낀 바를 전했다.
한편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오는 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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