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답지 않아" 토트넘으로 돌려보낸다… 은돔벨레 계약 해지 위기

김건일 기자 2023. 11. 1. 1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된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가 경기 외적인 이유로 임대 계약 해지 위기에 놓였다.

튀르키예 매체 포토스포르는 "이번 시즌 끝까지 은돔벨레를 임대한 갈라타사라이는 은돔벨레에 대한 임대 계약을 끝내고 은돔벨레를 토트넘으로 돌려보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1일(한국시간) 전했다.

이에 따라 갈라타사라이는 이적 시장에 열리는 1월에 은돔벨레와 계약을 끝내고 토트넘을 돌려보겠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갈라타사라이 입단 영상에서 탕귀 은돔벨레. ⓒ갈라타사라이 SNS
▲ 탕귀 은돔벨레는 등번호 91번 유니폼을 입고 이번 시즌 갈라타사라이에서 뛰고 있다.

"프로답지 않아" 은돔벨레 계약 해지 위기…토트넘으로 돌려보낸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된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가 경기 외적인 이유로 임대 계약 해지 위기에 놓였다.

튀르키예 매체 포토스포르는 "이번 시즌 끝까지 은돔벨레를 임대한 갈라타사라이는 은돔벨레에 대한 임대 계약을 끝내고 은돔벨레를 토트넘으로 돌려보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1일(한국시간) 전했다.

오칸 부르크 갈라타사라이 감독은 은돔벨리가 합류한 처음 며칠엔 훈련을 지켜본 뒤 "내가 보고 있는 것을 못 믿겠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부르크 감독의 기대는 시간이 지나면서 실망으로 바뀌었다. 마지못해 하는 듯한 태도와 프로답지 않은 자세에 부르크 감독은 이미 은돔벨레를 향한 문을 닫았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갈라타사라이는 이적 시장에 열리는 1월에 은돔벨레와 계약을 끝내고 토트넘을 돌려보겠다는 계획이다.

▲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뛰었던 탕귀 은돔벨레.
▲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뛰었던 탕귀 은돔벨레.
▲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뛰었던 탕귀 은돔벨레.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한 은돔벨레는 불과 4경기에 출전했으며 이 가운데 선발 출전은 1경기뿐이다. 출전 시간은 93분이 전부. 공격 포인트는 없다. 게다가 최근 근육 부상으로 이번 달 중반 복귀가 예정되어 있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6500만 파운드(970억 원)를 투자해 영입한 선수. 당시 주급이 20만 파운드(약 3억2000만 원)로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올랭피크 리옹 시절 경기력을 보여 주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주제 무리뉴 전 감독과 경기장 안팎에서 충돌하기까지 했다.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 체제에서도 전력 외 통보를 받았고 지난 시즌 토트넘을 떠나 나폴리로 임대됐다.

로테이션 멤버로 나폴리를 33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며 임대 연장 혹은 완전 이적 가능성이 대두됐지만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을 당시 탕귀 은돔벨레.
▲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을 당시 탕귀 은돔벨레.
▲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을 당시 탕귀 은돔벨레.

콘테 감독이 떠나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는데도 불구하고 은돔벨레의 자리는 없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은돔벨레를 전력 외로 분류했고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보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가 1월에 돌아온다면 다시 은돔벨레를 처분해야 한다는 일이 생긴다. 은돔벨레는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영국 매체 더 부트롬은 "다니엘 레비 회장은 선수들이 이적료 없이 떠나는 것을 꺼려하지만 은돔벨레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를 낼 팀이 없다"며 "토트넘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는 그와 에이전트를 한 방에 불러모아 계약을 해지하는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다. 양 측 모두 새로운 출발이 힐요하다. 앉은 자리에서 계약을 파기하는 것이 유일한 방버"이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