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혁신의 주역들 ‘K-경제 성장’ 이끈다 [제47회 국가생산성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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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생산성은 곧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와 한국생산성본부(KPC·회장 안완기)는 10월 31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수상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회 국가생산성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국가생산성대상은 기업들이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 경영의 시스템화와 측정 가능한 경영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의 혁신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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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자 18명, 35개 기업·기관 수상
박인주 제니엘 회장 금탑산업훈장
기업의 생산성은 곧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 수년째 뒷걸음질 치는 한국의 국가경쟁력 순위도 이와 무관치 않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올해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2년 연속 순위가 하락했다. 특히 기업 생산성 부문은 전년 대비 5계단이나 하락한 41위에 그쳤다.
기업 생산성 제고는 악화한 경제상황을 회복해주는 원동력이 된다. 특히 산업현장 곳곳에서 묵묵히 경제발전에 기여하며 생산성 향상에 매진하고 있는 이들의 공로는 인정받아야 마땅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와 한국생산성본부(KPC·회장 안완기)는 10월 31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수상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회 국가생산성대회’를 개최했다.
국가생산성대회는 1975년 시작돼 생산성 혁신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산성 선도기업과 유공자를 발굴하여 포상하는 생산성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행사다. 특히 국가생산성대상은 기업들이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 경영의 시스템화와 측정 가능한 경영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의 혁신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혁신을 기반으로 한 생산성향상을 통해 우리나라의 기업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도록 하고, 그 기준을 충족하는 우수기업을 발굴해 표창하고 이를 산업계에 전파함으로써 산업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박인주 ㈜제니엘 회장과 윤태양 삼성전자㈜ 부사장이 각각 금탑산업훈장과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18명의 유공자와 35개 기업(기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인주 회장은 37년간 종합 HR(인적자원) 서비스·아웃소싱 산업의 혁신을 이루고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했다.
윤태양 부사장은 메모리 제조부문 경쟁력 초격차를 확보하고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등 우리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타개하기 위해선 기업의 생산성 혁신이 중요하다”면서 “정부도 규제개선, 투자확대 지원 등 기업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민·관이 합심해 총력 대응해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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