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현서 곰 습격받은 80대 여성, 사망

정지윤 기자 2023. 11. 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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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현 아이즈와카마쓰시(市)에서 곰에게 습격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80대 여성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 보도들을 종합하면 1일 오전 6시35분쯤 일본 후쿠시마현 아이즈와카마쓰시 아사히마치 지역의 한 주차장에서 한 여성이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사건이 발생한 현장은 아이즈와카마쓰시 중심부에 있는 주택가이며 아직까지 곰을 목격했다는 신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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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주차장서 피흘린 채 발견
日경찰 "머리에 긁힌자국…곰 소행으로 추정"
1일(현지시간) 오전 일본 후쿠시마현 아이즈카와마쓰시(市)에서 한 노인 여성이 머리에서 피를 흘린 채 발견돼 경찰이 곰의 공격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출처=TUF 테레비U 후쿠시마 캡처> 2023.11.01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일본 후쿠시마현 아이즈와카마쓰시(市)에서 곰에게 습격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80대 여성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 보도들을 종합하면 1일 오전 6시35분쯤 일본 후쿠시마현 아이즈와카마쓰시 아사히마치 지역의 한 주차장에서 한 여성이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이 여성은 심 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여성의 머리에는 손톱같은 것으로 긁힌 상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들은 경찰이 곰에게 습격당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인근에 사는 독거 노인으로 경찰은 정확한 신원을 아직 파악 중에 있다.

사건이 발생한 현장은 아이즈와카마쓰시 중심부에 있는 주택가이며 아직까지 곰을 목격했다는 신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경찰은 주변을 순찰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인근 학교들에 외부활동을 자제할 것을 지시했다고 매체들은 보도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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