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서울편입 추진에 오세훈, "일단 만나보고"…신중론 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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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추진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포시장을 만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판단해보겠다"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기자설명회 자리에서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다음주 월요일 (김병수) 김포시장이 오신다"며 "시장을 뵙게되면 김포시가 어떤 의미에서 어떤 목표를 갖고 서울 편입을 추진하시는지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판단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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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추진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포시장을 만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판단해보겠다"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기자설명회 자리에서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다음주 월요일 (김병수) 김포시장이 오신다"며 "시장을 뵙게되면 김포시가 어떤 의미에서 어떤 목표를 갖고 서울 편입을 추진하시는지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판단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우려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럴수록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신중론을 펼쳤다.
오 시장은 "도시가 생성, 발전, 확장하면서 주변도시와 경계가 이어지는 연담화는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이라며 "이를 행정체계 개편으로 담아내는 작업은 중요한 작업"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김포시의 편입이 서울의 도시경쟁력에 어떤 도움이 되고, 어떤 역기능이 있을지, 또 서울시민의 삶의 질에 어떤 도움과 부작용이 있는지 깊이있는 연구를 시작할 것"이며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판단의 근거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그런 작업이 시작되는 단계"라고 말했다.
여당이 김포시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정치권에서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오 시장은 서두르지 않고 장단점을 살펴보겠다는 신중론 쪽에 더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오는 6일 오 시장과 김 시장이 회동할 예정인 가운데, 이 자리에서 어떤 논의가 오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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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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