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여야, 갈등 빚던 윤리특위 구성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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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특별위원회 정당별 의원 수 배정 문제로 대립하던 경기 안양시의회 여야의 갈등이 해소됐다.
1일 안양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표가 만나 협의 끝에 내년 전반기 윤리특위 위원을 민주당 4명, 국민의힘 3명으로 하고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맡기로 합의했다.
윤리특위는 지난해 1월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서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안양시의회 여야 의원들이 위원회 구성인원을 놓고 대립하면서 윤리특위 구성을 못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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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윤리특별위원회 정당별 의원 수 배정 문제로 대립하던 경기 안양시의회 여야의 갈등이 해소됐다.
1일 안양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표가 만나 협의 끝에 내년 전반기 윤리특위 위원을 민주당 4명, 국민의힘 3명으로 하고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맡기로 합의했다.
대신 내년 하반기에는 위원 수를 4명씩 동수로 하되 위원장은 민주당에서 맡기로 했다.
윤리특위는 지난해 1월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서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안양시의회 여야 의원들이 위원회 구성인원을 놓고 대립하면서 윤리특위 구성을 못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달 19일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윤리특위 위원 수를 7명으로 구성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 규칙안이 민주당 단독으로 통과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교섭단체 대표 간 이견 조율을 통해 지난 6월 윤리특위 위원구성을 8명(민주당 4명, 국민의힘 4명)으로 합의해놓고 민주당이 7명으로 변경하는 규칙안을 강행처리했다고 비난하며 의정활동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번에 윤리특위 구성을 둘러싼 여야 갈등이 해소되면서 그동안 계류됐던 조례안 처리와 20일 시작하는 행정감사 등 의회 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안양시의회는 이날 오후 상임위별 회의를 열어 조례안을 심의하고, 내일 본회의를 열어 행정사무감사 계획 등 필수 안건들을 의결할 예정이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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