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어르신 낙상방지 사업' 확대…1천가구 지원

정준영 2023. 11. 1. 1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재인증을 계기로 한국판 '지역사회 지속 거주(Aging in Place, 에이징 인 플레이스)'를 위한 '낙상방지 안심돌봄 효사업'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은 "진정한 어르신 맞춤형 사업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서 지원해야 한다"라며 "WHO가 지정한 고령친화도시로서 어르신이 오래오래 살기 좋은 안전한 성동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동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재인증 [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재인증을 계기로 한국판 '지역사회 지속 거주(Aging in Place, 에이징 인 플레이스)'를 위한 '낙상방지 안심돌봄 효사업'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2022년 서울시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낙상 사고의 66.7%가 화장실이나 욕실 등 집안에서 발생했다.

이에 성동구는 어르신 낙상 방지뿐만 아니라 건강과 활력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패키지를 구성했다.

가구별로 최대 56만 원 상당의 실버카(보행보조기), 안전바, 점·소등 리모컨 등 모두 29종의 낙상예방 안전용품을 지원하는데, 대상 가구가 직접 희망 물품을 선택할 수 있다.

구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으로 구성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전체인 약 1천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지난 9월 100가구를 포함해 연말까지 540가구를 지원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2025년부터는 매년 어르신 500가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경로당 70곳에도 낙상예방물품 지원을 확대한다.

구는 또 '효사랑 건강 주치의'를 통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한방진료, 치매 검진 등도 연계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 10월 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재인증을 받았다. 2020년 5월 WHO에 고령친화도시 3개년 조성계획을 제출해 최초 인증을 받은 후 3년간 노인복지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진정한 어르신 맞춤형 사업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서 지원해야 한다"라며 "WHO가 지정한 고령친화도시로서 어르신이 오래오래 살기 좋은 안전한 성동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princ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