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홍익표 행정대개혁 제안에 "김포 서울 편입과 결 다른 주장"

박기범 기자 이비슬 기자 2023. 11. 1.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여당이 추진하는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항해 '행정대개혁'을 제안한 것을 두고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문제와 결이 다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두고 "포퓰리즘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광역시도, 시구군, 읍면동 행정체계까지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행정대개혁을 제안하고 여당과 협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포시 서울 편입, 지역주민 요구에 응답하겠다는 뜻"
"정기국회, 우주항공청법 등 50여개 법안 처리할 것"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3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이비슬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여당이 추진하는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항해 '행정대개혁'을 제안한 것을 두고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문제와 결이 다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회 상임위원회 간사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 "지역민들의 요구가 전제되고 이를 수용한 차원에서, 우리 당 입장에서 주민들의 요구에 응답하겠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은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란 점을 강조한 것이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두고 "포퓰리즘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광역시도, 시구군, 읍면동 행정체계까지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행정대개혁을 제안하고 여당과 협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메가 서울'이 지역 균형발전에 어긋난다는 지적에는 "지역 균형발전은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며 "다만 메가 도시가 세계적 트렌드라고 보면 서울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하는 문제도 고민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메가 서울 추진 방안에 대해서는 "정책위의장이 법안발의 과정을 컨트롤(관리)할 것"이라며 "법의 형식이나 별도 기구를 만드는 문제는 정책위의장이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기국회에서 "기업 구조조정촉진에 관한 법률, 우주항공청법 등 50여개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며 "상임위 차원에서 논의되고 처리할 법안이 도저히 합의가 안 되면 원내대표 간 협의를 통해 빨리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이 오는 9일 처리를 예고한 노란봉투법, 방송3법 등에 대해서는 "법안별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를 할 의원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추가로 신청하지 않은 의원 중 토론에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분들이 있으면 양해를 구해 토론에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 방송3법 처리 시도시 필리버스터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도 요구하겠다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