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소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4만7912마리 1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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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가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전체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에 나선다.
이에 따라 럼피스킨병 백신 4만8000마리분을 긴급 확보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접종에 돌입했다.
정성주 시장은 "인근지역 소사육 농가에서 잇달아 럼피스킨병이 발생해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가용 행정력을 최대한 지원하는 만큼, 축산농가는 긴급 백신접종이 빠르게 이뤄지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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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소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전체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에 나선다.
1일 시에 따르면 럼피스킨병은 모기와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소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과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지난 10월 19일 서산의 한우농장에서 국내 최초로 발생한 데 이어 부안과 고창을 포함해 전국 69건으로 확대됨에 따라 가축 방역이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럼피스킨병 백신 4만8000마리분을 긴급 확보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접종에 돌입했다. 관내 소 사육농장 978곳의 4만7912마리에 대한 백신접종을 오는 1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50마리 미만인 소규모 농가는 지자체 백신접종반(10개반)을 통해 이뤄지고, 50마리 이상인 전업농가는 읍면동을 통해 백신을 수령한 뒤 직접 자가접종 한다.
정성주 시장은 "인근지역 소사육 농가에서 잇달아 럼피스킨병이 발생해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가용 행정력을 최대한 지원하는 만큼, 축산농가는 긴급 백신접종이 빠르게 이뤄지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고, 감염된 소는 식품 시스템에 들어갈 가능성이 없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과도한 불안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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