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없던' 천사의 섬 신안에 책방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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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섬 전남 신안에 책방이 생겼다.
신안군은 압해읍사무소 1층 신안군가족센터 건물에 150㎡ 규모의 도서관 기능을 하는 민간 책방이 문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반납은 읍면사무소 또는 신안군 도서관과 책방 중 어디든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독서 문화가 살아있는 신안군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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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천사의 섬 전남 신안에 책방이 생겼다.
신안군은 압해읍사무소 1층 신안군가족센터 건물에 150㎡ 규모의 도서관 기능을 하는 민간 책방이 문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신안은 전국에서 서점이 없는 군 단위 지역 중 하나다.
군에서 책방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1004 책방 운영자' 모집공고 등 절차를 거쳐 책방 운영자를 찾았다.
군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새 책을 빌릴 수 있는 공간으로, 한 달에 최대 3권까지다.
반납은 읍면사무소 또는 신안군 도서관과 책방 중 어디든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책방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군은 저자와의 만남 북콘서트, 인문 강좌, 독서 진흥대회 등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주민의 문화 충족을 위한 여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신안군 복지재단을 통해 크레도 오프쇼어㈜가 신간 도서 2천700여 권, 학지사 외 3개 출판사가 7천300여 권 등 총 1만여권의 새 책을 기증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독서 문화가 살아있는 신안군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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