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종이팩 교환사업 활성화 읍면동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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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종이팩과 음식물종량제봉투의 교환사업을 시행하는 가운데 절반을 넘는 읍면동이 교환을 특정 요일로만 한정했다.
천안시는 올해 종이팩 교환사업으로 종이팩의 규격 및 개수에 따라 음식물종량제봉투(3ℓ)를 바꿔주고 있다.
종이팩과 종량제봉투 교환은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담당한다.
천안녹색소비자연대는 지난 5~7월, 8~10월에 걸쳐 동남구 17개, 서북구 14개 총 31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종이팩 교환사업 실태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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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녹소연 조사 결과 일부 읍면동 교환 실적 전무
[천안]천안시가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종이팩과 음식물종량제봉투의 교환사업을 시행하는 가운데 절반을 넘는 읍면동이 교환을 특정 요일로만 한정했다. 일부 읍면동은 올해 교환 실적이 전무해 홍보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천안시는 올해 종이팩 교환사업으로 종이팩의 규격 및 개수에 따라 음식물종량제봉투(3ℓ)를 바꿔주고 있다. 종이팩 250㎖ 이하 15장은 종량제봉투 2매, 500㎖ 이내 10장은 3매, 1000㎖ 이내 15장은 5매이다. 종이팩과 종량제봉투 교환은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담당한다. 천안녹색소비자연대는 지난 5~7월, 8~10월에 걸쳐 동남구 17개, 서북구 14개 총 31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종이팩 교환사업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31개 읍면동 중 61.3%인 19개 읍면동이 매주 목요일만 종이팩과 종량제봉투가 가능했다. 모든 요일 가능한 읍면동은 12개에 그쳤다. 매일 종이팩 교환을 실시하는 불당1동 행정복지센터는 월 평균 교환 실적이 80건에 달했다. 반면 동면은 올해 교환실적이 0건으로 조사됐다. 원도심과 농촌 등 8개 행정복지센터의 월 평균 교환 실적은 3건 이하로 파악됐다.
천안녹색소비자연대 권은정 팀장은 "매일 교환은 물론, 사무공간 안으로 진입하지 않고 민원 창구 6번에서 종이팩 교환을 진행할 수 있는 불당1동 행정복지센터의 경우가 모범적인 사례"라며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타 행정복지센터로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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