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확산하는데… 우유는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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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 소 럼피스킨병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산 우유는 안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럼피스킨병이 확산되면서 소고기나 유제품 등 식료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증가하는 추세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으며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돼 식품 유통망으로 들어오지 못하므로 국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소고기와 우유를 소비해도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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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현재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우유와 치즈를 비롯한 유제품은 안심하고 섭취해도 된다고 1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럼피스킨병은 지난달 20일 충남 서산시 소재의 한우농장에서 최초 발생해 전일 오후 6시 기준 충·남북, 경기, 인천, 강원, 전·남북, 경남 등 8개 시도 25개 시·군에서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럼피스킨병이란 흡혈곤충에 의해 소에게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피부나 점막에 혹 덩어리를 형성해 피부를 울퉁불퉁하게 만들어 럼피스킨(Lumpy skin)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럼피스킨병은 인수 공통이 아니라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 가축 질병이다.
최근 럼피스킨병이 확산되면서 소고기나 유제품 등 식료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증가하는 추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 병에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 하기 때문에 시중의 우유나 소고기는 문제없이 소비해도 된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으며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돼 식품 유통망으로 들어오지 못하므로 국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소고기와 우유를 소비해도 된다"고 전했다.
권 실장은 "백신을 접종한 소의 고기, 우유 등을 먹어도 안전한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 소비자들도 있는데 백신은 충분한 임상시험을 거쳐 이미 유럽연합(EU)에서 사용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보돼 있어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럼피스킨병 조기 안정을 위해 지난 31일까지 총 400만 마리분의 백신을 긴급 도입했으며 다음 달 초 전국 모든 소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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