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더 나은 청년 주거' 특별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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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청년 창업 지원 공간인 프론트원에서 '더 나은 청년 주거'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출범식을 열고 특위 첫 활동을 시작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상대적으로 경제적 기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높은 주거비용과 주거의 질 하락은 큰 부담으로 작용하여 결혼·출산을 기피하는 등 우리 사회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며 "청년과 민간 전문가 시각에서 현행 청년 주거정책의 유효성을 검토하고, 청년이 원하는 주거 방향을 중심으로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특위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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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청년 창업 지원 공간인 프론트원에서 ‘더 나은 청년 주거’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출범식을 열고 특위 첫 활동을 시작했다.
특위는 김영덕 위원장(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대표이사) 등 전문가와 청년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청년위원을 포함해 총 12인으로 구성, ‘청년의 꿈과 도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든든한 주거환경 조성’을 목표로 삼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 주거에 대해 그동안의 정부 지원 중심에서 민간의 역할과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국민통합위원회는 특위 출범 전 수 차례 준비 TF(태스크포스)와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특위는 학업·취업준비→자립(취업)→결혼·출산 등 청년의 생애주기 주거수요에 맞춰 △청년 신혼부부 주거지원 확대 △일하는 청년 주거안정 지원 △취업준비생·사회초년생 등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대학생 기숙사 확충 등 4가지 분야에 대해 실천가능한 정책과제를 도출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덕 특위위원장은 “단순한 정부 지원 만능주의에서 벗어나 민간의 역할을 확대하면서 청년이 원하는 주거 수요를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청년이 부담을 덜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든든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면서 “당사자인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들어 청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제안을 만들어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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