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 맞고 자라 새콤달콤, 완도 소안 감귤, 본격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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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소안도에서 재배되는 노지 감귤이 수확철을 맞았다.
소안도 감귤은 대부분 극조생종을 심어 10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수확한다.
소안도에서는 2009년 작목반이 결성되면서 감귤이 본격 재배되기 시작해 현재 62개 농가에 이르고 있다.
감귤은 대부분 택배를 통해 직거래하거나 소안농협을 통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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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 소안도에서 재배되는 노지 감귤이 수확철을 맞았다.
소안도 감귤은 대부분 극조생종을 심어 10월 중순부터 11월까지 수확한다.
풍부한 일조량과 청정바다의 해풍을 맞고 자라 평균 당도가 10∼11브릭스(Brix)로 높다.
특히 수확 후 부패병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신선도가 좋아 보관 기간이 길다.
올해 180t이 수확될 것으로 완도군은 예상했다.
소안도에서는 2009년 작목반이 결성되면서 감귤이 본격 재배되기 시작해 현재 62개 농가에 이르고 있다.
작목반 모두 우수 농산물 관리 제도(GAP) 인증을 획득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
감귤은 대부분 택배를 통해 직거래하거나 소안농협을 통해 판매된다.
이복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일 "소안 감귤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병해충 방제 실증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겨울철 이상 기상에 대응해 안정적인 생산과 감귤 명품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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