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 HAPPEN] 전문수비수였던 김예진, 이제는 공수 겸장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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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외에도 반드시 해줘야 할 선수가 있다.
그런 선수가 있는 게 팀에서는 반드시 일어나야 하는 일이다.
(단, 선정 기준은 기자의 사견임을 전제한다)[김예진 2022~2023시즌 기록]1. 2022~2023 정규리그 : 28경기 평균 24분 23초, 4점 3.8리바운드 1.4어시스트 1.9스틸2016~2017시즌 데뷔한 김예진(174cm, F)은 2022~2023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김예진과 함께하는 선수들 역시 김예진의 수비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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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외에도 반드시 해줘야 할 선수가 있다.
세상을 살다보면, 여러 가지 일들이 있다. 남들의 눈에 띄는 일도 중요하지만, 부수적으로 일어나야 하는 일들이 반드시 있다.
농구 역시 마찬가지다. 에이스가 승부처를 지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에이스 외의 선수가 활약해야 한다. 5명이 코트에 서기 때문에, 에이스의 부담을 덜 이가 분명 있어야 한다.
특히, 어느 포지션이든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있어야 한다. 그런 선수가 있는 게 팀에서는 반드시 일어나야 하는 일이다. 그래서 팀별로 기여도가 높아야 하는 선수를 ‘MUST HAPPEN’으로 꼽았다. 팀별로 여러 선수들이 있겠지만, 이 기사에서는 팀별 한 명의 선수만 적으려고 한다. (단, 선정 기준은 기자의 사견임을 전제한다)
[김예진 2022~2023시즌 기록]
1. 2022~2023 정규리그 : 28경기 평균 24분 23초, 4점 3.8리바운드 1.4어시스트 1.9스틸
2016~2017시즌 데뷔한 김예진(174cm, F)은 2022~2023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다른 시즌과 달리 건강한 모습으로 시즌을 치렀다. 건강한 김예진은 수비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선보였다. 활발하게 뛰며 팀에 에너지를 더했다. 경기당 1.9개의 스틸을 기록. 생애 처음으로 스틸왕도 차지했다.
그리고 이번 비시즌 FA가 된 김예진은 청주 KB스타즈에 합류했다. 김예진의 역할은 단순했다. 팀에 에너지를 더하며 수비를 하는 것. 김완수 KB 감독 역시 “(김)예진이가 오면서 맨투맨 수비가 가능해졌다. 예진의 수비 역할이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김예진과 함께하는 선수들 역시 김예진의 수비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민정(181cm, F) “예진이는 수비도 좋고 리바운드도 좋다. 나보다 더 좋은 부분이 많다”라고 말했고 염윤아(177cm, G)는 “예진이가 합류해 기대가 많이 된다. 기존에 (박)지수라는 좋은 수비수가 있지만, 한 선수가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없다. 예진이가 들어오면서 지수의 수비 범위가 좁아질 것이다. 예진이 한 명 차이가 매우 크다. 과거 내가 했던 수비 역할을 예진이가 맡을 것이다. (웃음) 예진이가 수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된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예진의 수비력은 KB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그러나 김완수 감독과 김예진은 수비에만 집중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예진이의 수비력은 원래 좋다. 하지만 수비만 보고 데려온 것이 아니다. 공격에서도 역할을할 수 있다”라며 공격력에 대해 전했다.
김예진 역시 “수비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정해주시고 장점으로 봐주시지만, 공격에서도 분명한 성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년 시즌부터 그렇게 생각했다. 이번 비시즌에는 공격 훈련에 집중했고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며 공격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김예진의 통산 3점슛 성공률은 21%, 2점슛 성공률은 34%에 불과하다. 평균 득점 역시 2.6점이다. 그럼에도 김예진은 볼 없는 움직임, 스팟 업 슈팅 등을 통해 득점을 만들 수 있는 자원이다. KB가 목표인 우승을 이루기 위해서는 김예진이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공헌을 해야 한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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