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약속한 카자흐스탄 '홍범도 장군 기념공원', 尹정부 이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이자 독립 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된 지 2년여 만에 장군의 유해가 안장돼 있던 카자흐스탄 현지 묘역이 기념공원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홍범도 장군 묘역 기념공원 개원식은 우리 정부를 대표해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현지에서 열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바뀌어도 유해봉환 때 고려인들과의 약속 지켜"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대한독립군 총사령관이자 독립 영웅인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된 지 2년여 만에 장군의 유해가 안장돼 있던 카자흐스탄 현지 묘역이 기념공원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이는 2021년 8월 유해봉환 당시 문재인 정부가 카자흐스탄 정부와 현지 고려인들에게 약속했던 것을 윤석열 정부가 이행한 것이다.
홍범도 장군 묘역 기념공원 개원식은 우리 정부를 대표해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현지에서 열린다.
이번에 개원하는 홍범도 장군 묘역 기념공원은 부지면적 1067㎡(323평)에 참배 공간과 전시관, 야외 휴게공간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홍범도·계봉우 전시관의 경우 현재 전시물을 제작하고 있다. 2024년 6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장군이 거주하던 집 인근 3㎞의 ‘홍범도 거리’는 표지 기념석 설치 등의 정비를 올해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카자흐스탄 홍범도 장군 묘역은 고려인 동포사회에서 장군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되기 전까지 40여 년 동안 장군에 대한 추모의 공간이자 고려인 동포사회의 구심점으로 기능했다. 2021년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한국으로 봉환 당시 지난 정부는 크즐오르다의 홍범도 장군 묘역터에 고려인 동포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할 ‘홍범도 기념공원’ 건립을 약속했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일제의 온갖 탄압에도 불구하고 독립전쟁사에 길이 남을 큰 업적을 남기신 위대한 독립의 영웅, 홍범도 장군님의 숭고한 생애와 정신을 기억하고 최고의 예우를 다하는 것은 정부가 바뀌어도 결코 변할 수 없는 대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요한 “이준석, 날 좀 가르쳐달라…與만드는 데 공 커”
- “사랑하는 아이들”…300만원 때문에 둔기로 때린 30대 부부[그해 오늘]
- “니네 아빠 발렸어” 아들 보는 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한 아버지
- 오은영을 멘탈코치로?…전청조, 1인당 3억 제안했다
- 전청조 양다리였다…30대男 "남현희 만나면서 나와 결혼 약속"
- "여긴 자고 나면 1억 오르는데 저긴 역전세 우려"…양극화 심화
- "제일 안전한 곳"...차량 지붕 위 오토바이 운전자, 천만다행?
- ‘대세는 김민재’ 발롱도르 후보 선정 이어 AFC 국제선수상 수상... 미토마 제쳐
- 전청조로부터 선물받은 4억 '벤틀리'…남현희 명의였다
- 최동석 "박지윤 귀책처럼 조작…억측 강경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