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년 내 2억 간다”…4배 이상 오른다고 전망한 美 번스타인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11. 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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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2년 안에 현재보다 4배 이상인 2억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간) 미국 투자회사 번스타인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이클을 시작하면서 2025년 중반까지 15만 달러(2억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3만4000달러대(4600만원)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다가오는 반감기와 최초의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 등 잠재적으로 큰 산업 시장의 변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로 주어지는 공급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시기다. 시장에서는 그 시기를 내년 4월로 예상한다.

보고서는 반감기와 관련해 “비트코인 공급이 근본적으로 절반으로 줄기 때문에 채굴자들은 가격 상승을 염두에 두고 쌓아놓은 토큰을 팔 가능성이 적다”며 “이미 지난 1년간 비트코인 토큰의 70%가 팔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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