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WS 우승 도전' 텍사스, 대형 악재…가르시아·셔저 이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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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이후 첫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형 악재를 만났다.
이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 중인 아돌리스 가르시아와 에이스 맥스 셔저가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했다.
텍사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WS 4차전이 열리기 직전 가르시아와 셔저를 로스터(엔트리·출전선수 명단)에서 빼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가르시아, 셔저의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를 안고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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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창단 이후 첫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형 악재를 만났다.
이번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 중인 아돌리스 가르시아와 에이스 맥스 셔저가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했다.
텍사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WS 4차전이 열리기 직전 가르시아와 셔저를 로스터(엔트리·출전선수 명단)에서 빼기로 결정했다.
메이저리그는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 부상자가 발생할 경우 교체가 가능하다.
텍사스는 대체 선수로 유틸리티 에세키엘 두란, 좌완 불펜 투수 브록 버크를 로스터에 포함했다.
가르시아는 전날 열린 3차전에서 8회 초 타석 때 중견수 플라이를 친 후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했고, 8회 말 대수비로 교체됐다.
올해 가을야구 무대에서 맹타를 휘두른 가르시아의 이탈은 텍사스에 상당한 손실이다.
가르시아는 자신의 첫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타율 0.323에 홈런 8방을 쏘아 올렸고, 타점 22개를 쓸어 담아 역대 단일 포스트시즌 한 선수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OPS(출루율+장타율)가 1.108에 달한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에서는 7경기에서 타율 0.357 5홈런 15타점을 올려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지난달 28일 벌어진 WS 1차전에서는 5-5로 맞선 연장 11회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영웅에 등극했다.
전날 3차전 선발로 등판한 에이스 맥스 셔저는 허리 통증을 느껴 조기 강판했다.
3회까지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내주고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던 셔저는 허리 통증으로 36개의 공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브루스 보치 텍사스 감독은 "셔저가 오늘도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썩 좋지는 않다"고 전했고, 결국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1961년 창단한 이래 한 번도 WS 정상에 서지 못했던 텍사스는 올해 WS에서 3차전까지 2승 1패로 앞서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그러나 가르시아, 셔저의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를 안고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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