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사장, 총괄 부회장 승진
글로벌 형지 행보 가속화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의 장남인 최준호 사장이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형지는 2세 경영 체제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다.
1일 형지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2021년 5월 까스텔바작 대표이사에 선임된 뒤 같은 해 12월 패션그룹형지 사장직을 겸임한 데 이어 2년 만에 형지 계열사 모기업의 총괄 부회장을 맡게 됐다. 그는 앞으로 23개 브랜드, 전국 2,300여개 매장의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이번 선임 배경에는 경영 혁신과 신사업 육성을 통한 실적 개선, 미국·동남아·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형지’ 실현의 본격화가 영향을 미쳤다. 총괄 부회장 승진으로 최 부회장이 적극적 추진하는 글로벌 형지 실현 행보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 부회장은 원가 경쟁력 확보, 매장 운영 효율화 등으로 판매율을 높이고 재고율을 낮추는 노력을 했으며, 밖으로는 미국 군납 시장 진출 가시화, LA에 K패션 글로벌타운 조성 등도 추진했다.
까스텔바작의 경우, 최 부회장의 경영 참여 이후 올해 2분기 연속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형지엘리트는 스포츠 상품화 사업 진출로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형지엘리트는 내년에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 부회장은 30대 CEO로는 이례적으로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여러 차례 동행하기도 했다. 4월 미국 방문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순방에도 동행했다.
최 부회장은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신사업 육성과 해외 사업 확대에 힘을 쏟으며 글로벌 형지 실현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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