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김포편입...신중하게 접근해 깊이 검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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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포시가 서울 편입을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한 뒤 서울시민에게 도움이 될 지 심도있는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다음주 월요일에 김포시장이 오시기로 했는데 만나서 김포시가 어떤 의미에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고 있는 지, 이것이 서울시의 미래 도시경쟁력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인지, 어떤 역기능이 될지, 서울시민의 삶의질 향상에 어떤 도움이 될지,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등에 대해 매우 깊이있는 검토를 거쳐서 판단의 근거를 시민 여러분께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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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월요일 김포시장 만날 예정
"신중하게 접근...깊이 검토할 것"
오세훈 시장은 1일 서울시청에 진행한 2024년 예산안 관련 기자설명회에서 "도시의 기능이 고도화되면서 주변도시의 경계가 이어지는 연담화 현상은 자연스럽게 일어난다"며 "이를 행정체계로 담아내는 작업은 굉장히 중요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우려도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담화는 중심 도시가 팽창하면서 주변 중소도시와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거대 도시가 형성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사안은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절차를 본격화하면서 나왔다. 김포시는 앞서 김포 일부 지역이 서울로 편입된 사례를 거론하며 경기 북부가 아닌 서울로 편입되는 게 합리적이라고 주장한다. 실제 김포공항 개항 당시 해당 지역은 경기도 김포군 양서면에 소재했는데 개항을 하면서 1963년 서울시 강서구로 바뀌었다. 양천구 일대도 과거엔 김포시에 속했지만 지금은 서울이다.
그러면서 지난 10월 3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김포시 등 서울시와 같은 생활권의 도시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공식적으로 서울시에 편입하는 것을 당론으로 정하려 한다"고 말해 이슈에 불을 당겼다. 김포시는 조만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다음주 월요일에 김포시장이 오시기로 했는데 만나서 김포시가 어떤 의미에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고 있는 지, 이것이 서울시의 미래 도시경쟁력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인지, 어떤 역기능이 될지, 서울시민의 삶의질 향상에 어떤 도움이 될지,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등에 대해 매우 깊이있는 검토를 거쳐서 판단의 근거를 시민 여러분께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 #김포시 #연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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