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롯데에 이차전지 동박 원료 60만톤 공급

최유빈 기자 2023. 11. 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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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6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동박 원료를 공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일 롯데 시그니엘호텔에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동박원료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하이엔드 동박 생산을 위한 원료를 2033년까지10년간 60만톤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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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동박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본사.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6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동박 원료를 공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일 롯데 시그니엘호텔에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동박원료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김병휘 친환경본부장을 비롯해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하이엔드 동박 생산을 위한 원료를 2033년까지10년간 60만톤 공급한다. 이를 통한 기대 매출은 약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박은 이차전지의 음극재를 감싸는 두께 10㎛(1㎛=100만분의 1m) 이하의 얇은 구리 박(薄)으로 음극재에서 전기화학반응에 의해 발생하는 전자를 모으거나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동박 원료 사업은 이제 시작"이라며 "국내외 동박 원료 관련 사업에 지속해서 투자해 원료 조달뿐만 아니라 원료 가공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 확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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