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대패 후 클럽에서 파티…동정표 얻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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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쉬포드가 경기에서 대패한 뒤 클럽에서 파티를 벌였다.
경기 후 래쉬포드가 곧바로 클럽에서 파티를 벌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래쉬포드는 맨유가 패배한 이후 클럽에서 파티를 했다. 월요일 아침 훈련에 참가하기 불과 몇 시간 전이었다. 경기 전 친구들이 준비한 생일 축하 파티를 위해 맨체스터 시내 중심가에 있는 인기 클럽에서 자정이 넘을 때까지 파티를 벌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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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마커스 래쉬포드가 경기에서 대패한 뒤 클럽에서 파티를 벌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3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 대패를 당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맨유는 리그 8위에 머물렀다.
완패였다. 맨유는 경기력과 결과 모두 챙기지 못한 채 라이벌 더비에서 고개를 숙였다. 이렇다 할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고, 맨시티의 공격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경기 후 래쉬포드가 곧바로 클럽에서 파티를 벌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래쉬포드는 맨유가 패배한 이후 클럽에서 파티를 했다. 월요일 아침 훈련에 참가하기 불과 몇 시간 전이었다. 경기 전 친구들이 준비한 생일 축하 파티를 위해 맨체스터 시내 중심가에 있는 인기 클럽에서 자정이 넘을 때까지 파티를 벌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맨유는 래쉬포드가 나가는 걸 알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 클럽에 알릴 의무는 없다. 맨유와 래쉬포드 측은 이번 일을 두고 언급을 거부했다”면서도 “오전 훈련을 앞두고 늦은 시간에 나가는 것에 대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엄격한 징계 기준을 갖고 있으며, 이번 일은 선수와 구단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발생했다”라고 짚었다.
경기 전부터 예정되어 있던 일정이지만 래쉬포드가 동정표를 얻기 힘든 이유다. 래쉬포드는 리그에서만 17골을 터트렸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이번 시즌은 1득점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또한 소속팀 맨유도 시즌 초반부터 거듭된 부진 속에 좀처럼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 훈련 전날 생일을 이유로 파티에 참석한 래쉬포드의 행동에 팬들이 고운 시선을 보내기는 힘들다.
‘텔레그래프’ 역시 “래쉬포드는 훈련 시간에 맞춰 훈련에 참가했지만, 그가 늦은 시간에 벌인 파티는 맨시티전에 당한 패배와 암울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맨유 팬들에 의해 정당화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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