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10~11일 대만국악단과 교류 공연 '화이부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국악원은 대만국립전통예술중심 대만국악단을 초청해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대만국악단의 교류공연 '화이부동'(和而不同)을 오는 10일과 11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한다.
11월은 대만국악단을 국내로 초청하고, 12월에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대만을 방문해 교류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악기·대만악기 어우러지는 협연 무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대만국립전통예술중심 대만국악단을 초청해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대만국악단의 교류공연 ‘화이부동’(和而不同)을 오는 10일과 11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한다.
공연 첫 날인 10일은 창작악단과 대만국악단의 합동 공연으로, 11일은 대만국악단의 단독 연주 무대로 꾸며진다.
10일 공연에선 린신핀 작곡의 ‘강원도’에서는 국악기 피리와 대만의 관즈가 어우러지는 이중 협주곡을 선보인다. 최지혜 작곡의 ‘이현’에서는 대만의 얼후와 국악기 해금이 한 무대에 오른다. 피리 협연에는 창작악단 임규수 악장, 관즈 협연에는 대만국악단 추이 저우순, 얼후 협연에는 대만국악단의 타이웨이, 해금 협연에는 창작악단 김진 수석이 맡는다. 마지막 곡인 홍치엔후이 작곡 ‘Vive les Percussions!’은 대만국악단이 한국공연을 위해 위촉한 곡으로 한국의 사물놀이와 대만의 전통타악기가 어우러지며 합동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11일은 대만국악단의 단독 공연이다. 대만국악단이 지향하는 음악세계를 만날 수 있는 대표작들을 연주한다. 옌민취 작곡 ‘로이 실 차’, 왕천웨이 작곡 ‘융합’, 루윤 작곡 ‘진’ 등 대만국악단이 전하는 전통 관현악의 백미를 접할 수 있다. 한국의 본조 아리랑과 강원도 아리랑을 중심으로 한 이채이 작곡 ‘코리아 판타지’, 코로나19라는 재난 이후 회복하는 다채로운 생명력을 표현한 황춘다 작곡 ‘환생’도 만날 수 있다. 지휘는 대만국악단 음악감독이자 지휘자인 치앙 칭포가 맡는다.
티켓 가격 1만~3만원.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요한 “이준석, 날 좀 가르쳐달라…與만드는 데 공 커”
- “사랑하는 아이들”…300만원 때문에 둔기로 때린 30대 부부[그해 오늘]
- “니네 아빠 발렸어” 아들 보는 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한 아버지
- 오은영을 멘탈코치로?…전청조, 1인당 3억 제안했다
- 전청조 양다리였다…30대男 "남현희 만나면서 나와 결혼 약속"
- "여긴 자고 나면 1억 오르는데 저긴 역전세 우려"…양극화 심화
- "제일 안전한 곳"...차량 지붕 위 오토바이 운전자, 천만다행?
- ‘대세는 김민재’ 발롱도르 후보 선정 이어 AFC 국제선수상 수상... 미토마 제쳐
- 전청조로부터 선물받은 4억 '벤틀리'…남현희 명의였다
- 최동석 "박지윤 귀책처럼 조작…억측 강경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