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영표-NC 태너, PO 3차전 선발투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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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설 곳이 없는 KT 위즈가 토종 에이스를 내세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KT와 NC 다이노스의 2023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이하 PO, 5전 3승제) 3차전 선발투수를 1일 발표했다.
KT는 고영표, NC는 태너 털리(등록명 태너)가 각각 선발 등판한다.
KT는 안방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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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물러설 곳이 없는 KT 위즈가 토종 에이스를 내세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KT와 NC 다이노스의 2023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이하 PO, 5전 3승제) 3차전 선발투수를 1일 발표했다.
KT는 고영표, NC는 태너 털리(등록명 태너)가 각각 선발 등판한다. KT는 안방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패했다. 윌리엄 쿠에바스, 웨스 벤자민 선발 원투 펀치를 내세우고도 시리즈 전적 2패로 밀리고 있다.
3차전을 내줄 경우 그대로 시리즈는 종료된다. KT 입장에선 배수의 진을 친 상황.
반면 NC는 KT와 견줘 한결 여유로운 상황이다. 그러나 야구공은 둥글다. 단기전 특성상 3차전을 내주고 KT에 반격 빌미를 내줄 경우 시리즈 흐름은 충분히 바뀔 수 도 있다.
NC도 안방에서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손에 넣으려한다. 그만큼 고영표와 태너의 투구 내용이 중요하다.
고영표는 정규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74.2이닝을 소화했고 12승 7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 토종 에이스로 제 역할했다. NC를 상대로는 4경기에 나와 25.1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3.55라는 성적을 냈다.
NC파크에서는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1.2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구장별 평균자책점이 창원에서 가장 높았다.
태너는 테일러 와이드너의 대체 선수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정규시즌 11경기(64.2이닝)에 나와 5승 2패 평균자책점 2.92로 합격점을 받았다.
KT를 상대로 1경기에 나와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지만 6이닝 4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괜찮았다. NC파크에서 성적은 7경기(41.2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2.81이다.
태너이게 PO 3차전은 올해 가을야구들어 자신에겐 세 번째 등판이다. 태너는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결정전 1차전, SSG 랜더스와 치른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각각 선발 등판했다.
그런데 앞선 두 차례 가을야구에서 투구 내용은 썩 좋지 않았다. 지난달(10월) 19일 두산전에선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5실점, 10월 25일 SSG전에선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5실점했다. 두 경기 모두 NC 파크에서 열렸다. 태너 입장에선 가을야구에서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맞이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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