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 단풍 절정… 가을 풍경 자랑한 북한 [포토 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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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아 북한 수도 평양에 단풍이 곱게 물든 모습이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수도 평양의 아름다운 단풍 계절'이란 기사에서 "수도의 거리들, 대동강반의 유보도와 공원, 휴식터 등 이르는 곳마다 단풍이 붉게 탄다"며 평양 곳곳에 단풍이 든 모습을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실었다.
노동신문이 보도한 사진 속엔 단풍을 즐기는 평양시민들의 모습도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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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가을을 맞아 북한 수도 평양에 단풍이 곱게 물든 모습이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수도 평양의 아름다운 단풍 계절'이란 기사에서 "수도의 거리들, 대동강반의 유보도와 공원, 휴식터 등 이르는 곳마다 단풍이 붉게 탄다"며 평양 곳곳에 단풍이 든 모습을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실었다.
신문은 "평양의 사계절은 나름대로의 정서를 불러일으키지만 온 거리가 단풍에 물든 듯 싶은 가을은 사람들 가슴마다에 아름다운 추억과 이름 못할 환희와 열정이 솟구치게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노동신문이 보도한 사진 속엔 단풍을 즐기는 평양시민들의 모습도 담겨 있다.
특히 일부는 스마트폰과 '셀카봉'을 이용해 단풍 든 나무 아래에서 자신들의 모습을 촬영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또 가을 풍경을 그림으로 그리는 평양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있었다.
신문은 "노란 잎새를 흔드는 넓은잎나무들과 붉은 잎새를 자랑하는 단풍나무들, 그 사이사이에서 더 푸르러 보이는 소나무들로 모란봉은 한층 더 화려하게 채색된 듯 싶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평양 '모란봉'의 단풍도 소개했다.
신문은 "마치 모란꽃과도 같이 생김새가 기묘하고 특이해 예로부터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모란봉, 절세위인들의 손길 아래 인민의 명승지로 더더욱 빛을 뿌리는 모란봉은 지금 한 폭의 아름다운 미술작품을 연상케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맑고 시원한 공기를 한껏 들이키며 모란봉의 경치를 즐기는 사람들이며 평화정이 바라보이는 풍치 수려한 곳에서 화판을 펼치고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들, 유별한 정서를 한껏 느끼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절로 즐거워진다"고 부연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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