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기’ 지단-‘쿵푸킥’ 칸토나 포함… 가장 위험한 축구 선수 베스트 11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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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험한 축구 선수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지난 1일(한국 시간)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할로윈을 맞아 이색적인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2010/11시즌엔 상대 선수가 경기 중 농담을 하자 주먹으로 복부를 가격한 적도 있다.
이외에도 로이 킨, 나이절 데 용, 안도니 고이코에체아, 페페, 올리버 칸 같은 현역 시절 '한 성격'으로 유명했던 선수들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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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가장 위험한 축구 선수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지난 1일(한국 시간)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할로윈을 맞아 이색적인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매체는 가장 위험한 선수들로 구성된 라인업을 꾸렸다.
선수 시절 ‘쿵푸킥’으로 유명했던 칸토나가 이름을 올렸다. 1995년 1월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 중 퇴장당했다. 이후 사건이 벌어졌다.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는 와중 한 크리스탈 팰리스 팬이 그에게 부모 관련 욕설을 날렸다. 화를 참지 못한 칸토나는 관중에게 발차기를 날렸다.
거친 플레이로 이름을 날렸던 디에고 코스타도 있었다. 그는 불필요한 반칙을 범하며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2014/15시즌 리버풀과 리그컵 준결승에서 상대 수비수를 고의로 밟으며 3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다.
커리어 마지막 경기이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박치기를 시전한 지네딘 지단도 포함됐다. 경기 중 상대 선수 마테라치가 지단의 여동생에 대해 막말을 날렸고, 자극받은 그는 박치기로 응수했다.
팀 동료를 골프채로 폭행하려고 했던 크레이그 벨라미도 빠질 수 없었다. 그는 욘 아르네 리세와 술을 마신 뒤 시비가 붙었다. 이후 벨라미는 리세가 자는 동안 숙소에 들어가 골프채로 리세를 폭행했다.
‘다혈질의 대명사’ 조이 바튼은 특유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투지와 수비 능력으로 인정받았다. 그런데 성격이 문제였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거나, 상대 에이스에게 농락당하면 여지없이 거친 태클이 나왔다. 2010/11시즌엔 상대 선수가 경기 중 농담을 하자 주먹으로 복부를 가격한 적도 있다.
세르히오 라모스도 있었다. 그는 역대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FIFA 월드 베스트에 무려 11번 선정됐다. 비교적 거친 플레이가 나올 수밖에 없는 포지션임을 감안하더라도 경고를 너무 많이 받았다. 데뷔 이후 옐로카드 236개, 레드카드 9개를 적립했다.
이외에도 로이 킨, 나이절 데 용, 안도니 고이코에체아, 페페, 올리버 칸 같은 현역 시절 ‘한 성격’으로 유명했던 선수들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BBC 캡쳐, 풋볼 에스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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