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사회공헌상' 비니시우스, 레알 재계약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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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롱도르 사회공헌상인 '소크라치스 트로피'를 받은 브라질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동행을 연장했다.
레알은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비니시우스와 2027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소속으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그 실력을 인정받아 이번 재계약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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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소속팀과 4년 동행 연장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최근 발롱도르 사회공헌상인 '소크라치스 트로피'를 받은 브라질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동행을 연장했다.
레알은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비니시우스와 2027년 6월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구단 의사와 상관없이 곧장 선수와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 금액은 10억 유로(약 1조4344억원)다.
2018년 브라질 플라멩구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은 비니시우스는 공식 매치 235경기에 출전, 63골을 기록하며 레알의 현재이자 미래로 자리 잡았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소속으로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그 실력을 인정받아 이번 재계약을 맺게 됐다.
비니시우스는 구단을 통해 "계약을 연장해 기쁘다. 내게는 꿈같은 일이다. 여기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골을 넣고 여러 타이틀을 얻고 싶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겹경사다. 비니시우스는 지난달 3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소크라치스 트로피 수상자로 선정됐다.
소크라치스 트로피는 주최 측이 지난해부터 수여하시 시작한 사회공헌상으로, 브라질의 군부 독재를 끝내고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투쟁한 축구 선수 소크라치스의 공로를 기려 제정됐다.
비니시우스는 2000년생의 어린 나이지만, 자국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브라질 출신 흑인인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자신이 뛰고 있는 라리가의 인종차별 문제를 공론화했다.
이후 축구계 인종차별 철폐 움직임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정부는 지난 7월 인종차별 행위가 발생한 경기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한 '비니시우스 법'을 제정하기도 했다.
또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내 소득 수준이 떨어지는 지역에 학교를 짓는 등 교육 인프라에 투자해왔는데, 그 공로도 인정받아 소크라치스 트로피를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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