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테일, G마켓과 손잡고 B2B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

몰테일 중국 웨이하이 물류센터 전경

커넥트웨이브 몰테일은 G마켓 쉽지(ShipG) 서비스의 중국 물류수행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ShipG는 해외직구 시장 성장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소상공인(SME) 셀러의 배송 안정성, 품질 관리 등을 위해 G마켓이 출시한 서비스다. 중국 내 제품 보관부터 배송, 재고관리 등을 지원한다.

앞으로 중국에서 상품을 소싱해 판매하는 G마켓 셀러는 몰테일 웨이하이 중국 물류센터를 활용하게 된다. 물류 비용을 최대 25% 절약할 수 있으며 물류 입고·검수·패킹·해상운송·통관·국내배송 등 크로스보더 풀필먼트 서비스도 일괄 제공 받을 수 있다.

일일 약 1만건의 물류 처리 능력을 갖춘 몰테일 웨이하이 물류센터는 △자사 인력을 활용한 직영 운영으로 주 7일 센터 가동·물류 단독 처리 환경 확보 △자체 X-Ray 설비를 통해 문제 조기 발견·선제적 조치 가능 △ 체계화된 고객관리(CS)팀 구축 등의 인프라가 강점이다.

중국 석도와 위해항, 한국은 인천과 평택항을 각각 멀티 포트로 사용해 기상악화, 자연재해, 코로나19 봉쇄 등과 같은 이슈 발생 시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다. 또 중국 춘절과 광군제 등 물량이 많이 증가하는 시기에도 멀티 포트를 통한 효율적인 물류 대응이 가능하다.

몰테일은 ShipG 물류 수행사 선정을 기점으로 기업간거래(B2B)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내게 됐다. 연간 200만건 이상의 해외 직구 건수(구매·배송대행)를 기록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사업과 시너지를 내며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몰테일 관계자는 “신규 고객사 확보는 물론 셀러들을 위한 B2B 서비스 개발로 자사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