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내년 유치원생 모집…"입학관리시스템 활용해야"

세종시교육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1일부터 2024학년도 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를 통해 시작했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선착순 모집이 아니라 원서접수가 마감된 이후 자동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학부모 편의를 위해 현장·온라인 교차 접수가 가능하며, 개인용 컴퓨터와 모바일에서 동시 접속도 할 수 있다.

학부모는 이날 회원가입과 동시에 접수할 수 있으며, 우선모집은 이날부터, 일반모집은 오는 17일부터 희망하는 유치원에 신청할 수 있다.

유치원 모집 대상은 2018년 1월 1일생부터 2020년 12월 31일 출생 유아이며, 우선모집과 일반모집, 추가모집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모집은 최우선 순위의 본원 재학 유아, 교육청이 선정·배치한 특수교육 대상자, 1순위 법정저소득층, 2순위 국가보훈대상자, 3순위 북한이탈주민, 4순위 재원생의 형제·자매, 기타 5순위(건강취약 유아, 쌍생아, 다자녀·다문화·장애부모 가정) 조건을 충족하는 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세종시교육청 유치원 모집 일정 [세종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서접수 기간은 1일부터 3일까지이며, 추첨 결과는 오는 8일 발표된다.

일반모집은 우선모집 탈락자 및 우선모집 대상이 아닌 유아를 대상으로 오는 15일 온라인 사전접수 후 17∼21일 원서접수를 하며, 추첨 결과는 24일에 나온다.

우선모집과 일반모집은 모두 학부모 희망 순으로 총 3개 유치원에 접수할 수 있다.

우선모집의 경우 지원 자격별 희망 순 선발로, 일반모집은 희망 순 선발(중복선발 제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가모집은 일반모집 후 결원이 있는 유치원에 한해 하고, 지원 횟수와 상관없이 3개 이상 유치원에 접수할 수 있다.

김영기 유초등교육과장은 "2018년부터 모든 공·사립유치원이 처음학교로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유아를 모집하고 있다"며 "학부모님의 시스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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