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공부를 한 번에' 인제 산골생태유학생 9명 신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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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이 오는 3일까지 내년도 1학기 산골생태유학생을 모집한다.
인제군은 2021년 강원도 지역 균형발전 시범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 7억원을 바탕으로 2022년 2학기부터 학기마다 생태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제군 산골생태유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https://www.injetou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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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오는 3일까지 내년도 1학기 산골생태유학생을 모집한다.
유학생 배정학교는 달빛소리마을 월학초등학교, 백담마을 용대초등학교, 설피마을 기린초등학교 진동분교 3곳이다.
이들 학교 모두 전교생 60명 이하 작은 학교다.
다만 이번 신규 모집에서는 월학초·용대초만 총 9명을 받는다.
도시를 떠난 유학생들은 6개월간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생태·문화·역사를 배운다.
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산골생태유학센터에서는 생태환경교육부터 숲 밧줄 놀이, 양봉, 골프, 서핑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제공한다.
원어민 화상영어, 영어 놀이, 1인 1악기 배우기, 생존수영 등 특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유학 기간 거주 지원 형태는 ▲ 학생과 농가 가족이 생활하는 농가형 ▲ 가족과 함께 이주하는 가족형 ▲ 마을 시설을 이용한 센터형 3개가 있으나 내년 1학기에는 가족형으로만 진행한다.
인제군은 2021년 강원도 지역 균형발전 시범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 7억원을 바탕으로 2022년 2학기부터 학기마다 생태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유학생은 1학기 22명, 2학기 26명이다.
1학기 유학생 중 90%가 넘는 20명이 2학기까지 유학 생활을 연장했다.
아이들과 함께 전입한 학부모들도 마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기자, 귀농·귀촌 동네 작가, 작은 도서관 사서 등으로 활동하며 농촌살이에 한층 쉽게 적응하고 있다.
애초 유학 프로그램은 올해로써 종료되는 사업이었지만, 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고향올래'(GO鄕 ALL來) 사업 공모에 뽑히면서 2025년까지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인제군 산골생태유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https://www.injetou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골생태유학 관계자는 1일 "도시지역 학생 유입은 시골의 작은 학교와 지역 공동체에는 활성화 효과를, 도시 아이들에게는 자연 친화적 교육환경 제공이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유학생 증가와 유학 기간 연장 결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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