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가이스트, '제로에너지건축' 수준 모듈러 주택 개발

이수현 수습 2023. 11. 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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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과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 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IEST)'가 자체 연구 개발로 모듈러 주택에 대한 국내 제로에너지주택 기밀성능(건물 틈새로 외부 공기가 들어오거나 외부로 새어나가는걸 막아주는 정도) 기준을 충족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GS건설은 모듈러 주택의 취약점으로 지적된 기밀성능에 대해 모듈 양중 방식 개선과 접합부를 보완해 국내 제로에너지건물 기밀성능기준인 1.5ACH(Air Change Per Hour)이하를 만족하는 성능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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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로에너지건물 기밀성능기준인 1.5ACH 이하 기술 확보

[아이뉴스24 이수현 수습 기자] GS건설과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 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IEST)’가 자체 연구 개발로 모듈러 주택에 대한 국내 제로에너지주택 기밀성능(건물 틈새로 외부 공기가 들어오거나 외부로 새어나가는걸 막아주는 정도) 기준을 충족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자이가이스트 CI. [사진=GS건설]

GS건설은 모듈러 주택의 취약점으로 지적된 기밀성능에 대해 모듈 양중 방식 개선과 접합부를 보완해 국내 제로에너지건물 기밀성능기준인 1.5ACH(Air Change Per Hour)이하를 만족하는 성능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기밀성능은 건물에 바람을 불어넣어 50파스칼(pa)의 압력을 유지할 때 건물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환기율(ACH, Air Change per Hour)로 나타내며, 기밀성능이 높을수록 값은 낮아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제로에너지주택 기밀성능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공동 주택의 경우 현재 3.0ACH이하의 기밀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고,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가 발표한 '건축물의 기밀성능 기준'에 따르면 제로에너지건물은 1.5ACH이하의 기밀성능 수준을 만족해야 한다.

자이가이스트는 지난해 샘플하우스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슬링벨트(Sling Belt)를 이용한 '하부인양방식'을 적용했다. 하지만 모듈간 접합이 100%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점을 확인하고, 모듈러 주택의 기밀성 확보에 가장 핵심인 모듈간 결합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GS건설 기술개발조직인 RIF Tech(라이프텍)과 협업해 '상부인양방식'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상부인양방식은 모듈 인양시 자체 개발한 양중시스템과 밸런스빔으로 보다 높은 조립정밀도와 작업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기밀성능을 갖춘 마감재를 적용하고, 모듈간 팽창테이프와 전용장비 등으로 유격을 조정해 기밀성능을 개선하면서 제로에너지주택 기밀성능기준을 만족하는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이가이스트는 기밀성능 확보를 기념해 1일부터 계약고객을 대상으로 'LX하우시스 지인 자동환기시스템'을 무상으로 설치하는 프로모션을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자동환기시스템은 기밀성능이 높은 주택에서 자동 환기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시스템이다. 자이가이스트 모듈러 주택에 최적화된 'LX하우시스 지인 자동환기시스템'은 내년 1월 이후 공급되는 모듈러 주택에 설치할 수 있다.

/이수현 수습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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