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리오·도라에몽·짱구’…日 캐릭터 입으니 잘나가네

이디야, ‘산리오 시즌2’ 제품 출시
롯데 빼빼로도 산리오·짱구 협업
‘50년 인기 캐릭터’ 도라에몽 도넛도

[사진=이디야]

산리오캐릭터즈와 짱구, 도라에몽 등 일본 유명 캐릭터를 활용한 먹거리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이디야커피는 ‘이디야커피X산리오캐릭터즈 시즌2’로 음료와 스낵, MD(상품기획),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이디야커피X산리오캐릭터즈 시즌 1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끈 데 이어 두번째 협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음료는 ‘쿠로미 데블 초콜릿’, ‘폼폼푸린 골든 슈크림 라떼’ 등 2종이다. 음료와 함께 오븐에 직접 구운 콘에 초콜릿을 채운 스낵인 ‘헬로키티 아이스콘 초코’도 출시한다. ‘패브릭 달력’과 ‘시나모롤 머그’, ‘윈터 블랭킷’ 등 굿즈 3종도 함께 선보인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지난 여름 진행한 콜라보에 보내주신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산리오캐릭터즈와 두 번째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콜라보 제품을 즐기시고 다양한 경품 당첨의 행운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산리오와 짱구 등 다양한 캐릭터를 디자인 요소로 삼은 기획 제품을 온라인 전용으로 판매한다. 롯데웰푸드 스위트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마이멜로디, 쿠로미 등 산리오캐릭터즈를 포장 전면에 넣은 ‘산리오캐릭터즈×빼빼로’ 제품을 선보인다. 이마트, G마켓 등 신세계 유니버스 온라인 채널에서는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협업한 ‘짱구×빼빼로’를 판매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다가오는 빼빼로데이에 재미있고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한 기획 제품으로 주변 소중한 사람들과 정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오프라인 시장과 함께 온라인 시장에서도 소비자가 선호하는 콘셉트의 제품과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PC던킨도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라에몽’을 활용한 도넛 등을 새로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던킨이 선보이는 11월 이달의 도넛은 ‘도라에몽 초코크림 도넛’, ‘도라에몽 붕어팥 도넛’ 2종이다. SPC던킨은 50년 넘게 전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라에몽’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도라에몽의 얼굴 모양을 활용한 ‘도라에몽 쿠션’도 선보였다.

던킨은 앞서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 해즈브로의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 등 다양한 협업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SPC 배스킨라빈스도 11월 ‘배라데이’ 이달의 맛으로 ‘도라에몽의 팥붕! 슈붕!’과 이달의 케이크 ‘도라에몽의 대나무 헬리콥터’ 등 제품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