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이브 오디오' 전문 튠 CIC 해체…뮤직서비스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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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라이브 오디오 전문 '튠' CIC(사내 독립 기업)를 해체하고 본사 산하에 두기로 했다.
1일 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튠 CIC를 해체하고 '뮤직서비스'로 명칭을 변경해 본사가 직접 관리한다고 공지했다.
튠 CIC 내 동영상 담당 조직인 '튠비디오'는 네이버 앱 서비스 등 본사 동영상 담당 조직에 흡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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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와 경쟁 격화 등 여파…CIC 6개서 5개로 축소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네이버가 라이브 오디오 전문 '튠' CIC(사내 독립 기업)를 해체하고 본사 산하에 두기로 했다.
1일 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튠 CIC를 해체하고 '뮤직서비스'로 명칭을 변경해 본사가 직접 관리한다고 공지했다.
2021년 초 신설된 튠 CIC가 3년도 안 돼 사라지게 됐다.
튠 CIC 내 동영상 담당 조직인 '튠비디오'는 네이버 앱 서비스 등 본사 동영상 담당 조직에 흡수됐다. 이에 따라 '보이는 라디오' 등을 제공하던 24시간 생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나우'도 본사에서 맡는다.
음원 서비스인 '바이브'는 뮤직서비스가 계속 담당한다. 박수만 튠 CIC 대표는 뮤직서비스 리더를 맡는다.
이에 따라 네이버 CIC는 기존 6개에서 5개로 줄었다.
네이버는 조직 개편에 대해 본사가 동영상 조직을 관리함으로써 플랫폼 제작 콘텐츠(PGC)와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등에서 시너지를 찾기 위한 방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튠 CIC의 동영상 서비스가 유튜브 등에 크게 밀린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유튜브에 밀리는 동영상 부문과 네이버 서비스 간 시너지를 찾으려는 것"이라며 "튠 CIC 사업 규모가 줄어들면서 인력도 재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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