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호주도 반하더니…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호실적에 주가 9% 강세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11. 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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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사진 출처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거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9%대 급등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대비 9200원(9.10%) 오른 11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분야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9815억원, 영업이익 104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31%, 65% 증가한 수치다.

4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글로벌 방산 수요 증가로 4분기에도 유럽과 중동 중심으로 수주가 늘고 기존 수출 물량 실적도 본격 반영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 K9의 폴란드와 호주 납품, 천무의 납품이 꾸준해 연간으로 증익될 것”이라며 “2025년에는 이집트 K9 양산, 2026년에는 호주 레드백이 더해지면서 지상방산이 주도하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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