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떡빵시대"…GS25, '호박인절미소보로' 생크림빵·호빵 제쳤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GS25가 창억떡집과 손잡고 지난 18일 선보인 '호박인절미소보로'가 출시 직후 전체 빵 카테고리 매출 1위에 등극했다고 1일 밝혔다.

호박인절미소보로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에 힘입어 떡과 빵을 조합한 이른바 '떡빵' 콘셉트로 기획한 디저트다.

GS25는 5개월여 동안 개발 과정을 거쳐 창억떡집의 베스트 상품인 호박인절미를 소보로빵 안에 그대로 담아낸 호박인절미소보로를 최종 완성했다.

현재 메가 히트 상품인 생크림 빵은 물론, 동절기 대표 간식인 호빵의 실적까지 단숨에 넘어섰다.

이에 GS25와 창억떡집은 제품 생산 물량을 초기 대비 350% 대폭 증량했다. 통팥찰떡을 브리오슈 안에 넣어 완성한 떡빵 후속 상품 '창억떡통팥찰떡빵'도 오는 2일 전국 매장을 통해 첫 공개한다.

노태환 GS25 카운터FF팀 MD는 "떡빵 메뉴가 편의점 디저트 시장의 새로운 메가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창억떡집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떡빵 라인업 확대 등 차별화 K디저트를 선보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편,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소재의 창억떡집은 1965년 동네 떡집으로 출발해 명성을 쌓아왔다. 2016년부터 홈쇼핑에 상품을 론칭해 48회에 걸쳐 완판을 기록하고, 온라인 판매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연간 매출 250억원의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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