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첫 우승 도전 텍사스 '비상'…셔저 이어 가르시아도 부상(종합)

천병혁 2023. 11. 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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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텍사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 4차전을 앞두고 부상을 당한 주포 아돌리스 가르시아(30)와 에이스 맥스 셔저(39)를 로스터에서 교체하는 결단을 내렸다.

1961년 팀 창단한 텍사스가 공수의 핵심이 가르시아와 셔저가 빠진 상황에서도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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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4차전 앞두고 대체 선수로 로스터 교체
아돌리스 가르시아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텍사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 4차전을 앞두고 부상을 당한 주포 아돌리스 가르시아(30)와 에이스 맥스 셔저(39)를 로스터에서 교체하는 결단을 내렸다.

텍사스는 가르시아 대체 외야수로 에세키엘 두란, 셔저를 대신해서는 좌완 불펜투수 브록 버크를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포함했다.

가르시아는 전날 열린 3차전 8회초 타격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뒤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대수비와 교체됐다.

쿠바 출신인 가르시아는 올 가을야구에서 텍사스의 특급 해결사로 활약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15경기에서 타율 0.323, 8홈런에 타점은 역대 가을야구 신기록인 22개를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108에 이른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가르시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도 연장 11회말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영웅이 됐다.

보치 감독과 부상에 대해 얘기하는 맥스 셔저 [AP=연합뉴스]

텍사스는 전날 3차전 선발투수로 나섰던 맥스 셔저도 허리 부상으로 조기 강판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셔저는 3회까지 2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은 뒤 투구 수가 36개에 불과했지만 허리 통증으로 교체됐다.

개인 통산 세 차례나 사이영상을 받은 셔저는 올 시즌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시작했으나 7월 말 텍사스가 가을야구를 염두에 두고 트레이드했다.

그러나 후반기 어깨통증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던 셔저는 월드시리즈에서도 부상에 발목이 잡혀 제 역할을 못 하게 됐다.

텍사스는 만약 이번 월드시리즈가 7차전까지 가면 셔저 대신 존 그레이를 선발로 투입할 전망이다.

1961년 팀 창단한 텍사스가 공수의 핵심이 가르시아와 셔저가 빠진 상황에서도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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