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6살 어리다’ 이찬준, 슈퍼6000 클래스서 최연소 챔피언 등극 도전

허윤수 2023. 11. 1. 1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연소 챔피언에 도전하는 이찬준(엑스타 레이싱)이 목표를 향해 최후의 시동을 건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슈퍼 6000 클래스의 레이스를 주도하는 건 이찬준이다.

이찬준은 남은 경기에서 한 차례 우승 또는 최소 33포인트만 획득하면 다른 드라이버의 성적과 관계없이 시즌 챔피언에 오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사진=슈퍼레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최연소 챔피언에 도전하는 이찬준(엑스타 레이싱)이 목표를 향해 최후의 시동을 건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슈퍼 6000 클래스의 레이스를 주도하는 건 이찬준이다. 올 시즌에만 3승을 챙기며 113포인트로 가장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 2위 김재현과의 포인트 차이는 28포인트. 이찬준은 남은 경기에서 한 차례 우승 또는 최소 33포인트만 획득하면 다른 드라이버의 성적과 관계없이 시즌 챔피언에 오른다.

이찬준이 정상에 서면 생애 첫 슈퍼 6000 종합 우승과 함께 또 다른 기록도 얻을 수 있다. 바로 최연소 타이틀. 만 21세인 이찬준이 우승하면 2018시즌 김종겸의 만 27세 기록을 무려 여섯 살이나 앞당기게 된다.

챔피언의 윤곽은 8라운드에서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찬준의 7라운드 핸디캡 웨이트가 무려 100kg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찬준은 6라운드를 마친 뒤 “7라운드에는 무게를 덜어내고, 8라운드에 대결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다른 우승 후보로 꼽히는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이창욱(엑스타 레이싱), 장현진(서한GP)은 한 점 한 점이 소중하다. 한 라운드에 획득할 수 있는 포인트가 최대 30포인트이기 때문에 더블 라운드로 치러지는 이번 최종전에서 역전을 노려볼 수 있다.

팀 챔피언십은 엑스타 레이싱(185포인트)과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149포인트)의 2파전이다. 양 팀 모두 언제든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수준급의 드라이버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창욱이 올 시즌 세 차례나 리타이어한 기록이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타이어 챔피언십에서는 넥센타이어가 6라운드에서 순위를 뒤집었다. 넥센타이어와 금호타이어와의 포인트 차이가 17포인트임에 불과해 순위 싸움은 끝까지 가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GT 클래스에서는 정경훈(비트알앤디)이 ‘6년 연속 챔피언’ 대기록에 도전한다. 올 시즌 개막부터 우승을 차지하며 순항한 그는 현재 88포인트로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잔여 라운드에서 29포인트 획득 시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정경훈 역시 핸디캡 웨이트와 체력 안배가 관건이다. 이전 라운드의 성적에 따라 6라운드에는 총 80kg 핸디캡 웨이트를 얹는다. 슈퍼 6000 클래스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기에 체력적인 부담도 가중할 전망이다. 2위 정원형(비트알앤디)과 3위 이동호(이레인모터스포트)가 빈틈을 노려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