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이 성공한 12골에 모두 관여'→황희찬-네토, EPL 최고 공격 조합 급상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버햄튼이 황희찬의 득점 행진과 함께 올 시즌 득점력이 대폭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올 시즌 리그 6호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팀 동료 고메스의 패스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후 감각적인 볼터치로 뉴캐슬 수비수 댄 번의 태클을 피한 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는 "황희찬은 댄 번을 주저앉혔고 환상적인 마무리를 선보였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홈에서 6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쳤다. 황희찬은 올 시즌 울버햄튼이 치른 5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트리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일 울버햄튼 공격을 이끄는 황희찬과 네토의 활약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자책골을 제외하면 울버햄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넣었고 황희찬 또는 네토가 모두 어시스트하거나 득점을 했다. 네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황희찬과 네토는 지난 2019-20시즌 히메네즈와 트라오레 이후 최고의 파트너십을 선보이고 있다. 울버햄튼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초반 10경기에서 3골만 기록했지만 올 시즌에는 13골을 기록하며 엄청나게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네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골 7어시스트의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5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네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도움 순위 1위에 올라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과 네토의 맹활약과 함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근 5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울버햄튼은 오는 4일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프리미어리그는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맹활약이 예상되는 선수 중 한명으로 소개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황희찬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6골을 넣었고 자신의 시즌 최고 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울버햄튼과 맞대결을 펼칠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0경기 중 9경기에서 최소 2골을 실점했다. 그런 수치는 황희찬이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아이뉴스 역시 '황희찬은 올 시즌 7골을 넣으며 울버햄튼의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클럽 소속 선수 중 홀란드, 손흥민, 살라, 윌슨에 이어 많은 골을 터트리고 있다'며 황희찬을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선정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과 네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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