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제네시스…"차 안 유튜브 감상 더 편리하게"

안경무 기자 2023. 11. 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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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차량 안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더욱 편하게 볼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LG전자, 유튜브와 함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고객경험 증진'을 위해 협력하고, 나아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3사가 맞손을 잡으며 향후 현대차∙기아∙제네시스 고객은 앞으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고화질, 고음질의 유튜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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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LG전자·유튜브와 협력
신형 GV80·GV80 쿠페 모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최초 적용
좌석마다 다른 유튜브 콘텐츠 시청 가능
[서울=뉴시스] 행사에 참여한 현대차∙기아 권해영 상무, LG전자 은석현 부사장, 유튜브 토니 아치봉 매니징 디렉터가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2023.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앞으로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차량 안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더욱 편하게 볼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LG전자, 유튜브와 함께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고객경험 증진’을 위해 협력하고, 나아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기아 권해영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을 비롯해 LG전자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유튜브 글로벌 프로덕트 파트너십 총괄 토니 아치봉(Tony Archibong) 매니징 디렉터 등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LG전자 미국법인 사옥에서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가정이나 극장과 같이 고화질의 영상 콘텐츠를 차 안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은 현대차·기아의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기반 기술력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이날 3사가 맞손을 잡으며 향후 현대차∙기아∙제네시스 고객은 앞으로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고화질, 고음질의 유튜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최근 출시된 제네시스 GV80 부분 변경 및 GV80 쿠페 모델부터 처음 적용된다. 신형 GV80의 내비게이션 화면은 물론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서울=뉴시스] GV80 후석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진=현대차그룹) 2023.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탑승객의 취향에 따라 각 좌석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각기 다른 유튜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다만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서는 운행 중에도 상시 시청이 가능하지만, 전면 내비게이션 화면에서는 안전을 위해 주차(P단) 상황에서만 시청이 가능하다.

현대차와 기아는 차량 내 유튜브 서비스 제공을 위해 LG전자, 유튜브와 지속 협력해 왔다. 이를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차량에 최적화된 스트리밍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게 됐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번 유튜브 콘텐츠를 포함해 보다 다양한 OT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왓챠(Watcha)'와 '웨이브(Wavve)' 'U+모바일tv' 등 OTT 서비스를 차 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기능까지 적용했다.

권해영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상무는 "고객에게 더욱 다양하면서도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글로벌 주요 콘텐츠사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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