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피스킨병 청정지역' 경북 '비상'…백신 접종·소독 강화

김대벽 기자 2023. 11. 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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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일 전국으로 확산 중인 소 럼피스킨병 예방을 위해 비상방역체계를 구축하고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 농가와 축산차량 등에 대한 일시 이동 중지 조치를 내린 경북도는 이날부터 긴급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

제1종 가축전염병인 소 럼피스킨병은 주로 침파리, 모기 등 흡혈곤충이 옮기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되면 피부점막 결절, 우유 생산 급감, 가죽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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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경북 포항시 공수의사가 북구 흥해읍 우사에서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정부로부터 총 2만7000두 분의 백신을 공급받은 포항시는 오는 10일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2023.11.1/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1일 전국으로 확산 중인 소 럼피스킨병 예방을 위해 비상방역체계를 구축하고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 농가와 축산차량 등에 대한 일시 이동 중지 조치를 내린 경북도는 이날부터 긴급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

영양군 가축개량사업소(341두)와 축산기술연구소(547두), 청도 싸움소(290두) 등 1178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은 완료된 상태다.

또 14개 가축시장을 폐쇄하고 22개 시·군 25곳에서 거점소독시설을 운영 중이다.

경북에서는 1만9599 농가에서 한우, 젖소 등 85만여마리를 사육해 전국의 20.7%를 차지한다.

1일 현재까지 경북지역에서는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

제1종 가축전염병인 소 럼피스킨병은 주로 침파리, 모기 등 흡혈곤충이 옮기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되면 피부점막 결절, 우유 생산 급감, 가죽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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