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전봉준 장군상, '로컬 100'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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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에 있는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과 '불멸, 바람길(전봉준장군과 동학농민군상)'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 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및 '불멸, 바람길'은 지역 문화유산 부문에 선정됐다.
정읍시 역시 같은 날 동학농민혁명기념제와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 등을 개최하는 등 동학농민혁명 선양과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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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에 있는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과 '불멸, 바람길(전봉준장군과 동학농민군상)'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 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
'로컬 100'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 매력 자산을 발굴·육성·확산하기 위해 지역명소, 콘텐츠, 명인 등 가운데 100가지를 선정해 2년간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및 '불멸, 바람길'은 지역 문화유산 부문에 선정됐다.
1894년 5월 11일 동학농민군이 전라감영군과 최초로 싸워 승리한 역사의 현장인 황토현전적지 부지에 건립된 기념공원에는 이를 기억하기 위한 박물관, 추모관, 기념물 등이 설치됐다.
이와 함께 고부농민봉기를 시작으로 한 동학농민군의 행렬 이미지를 부조·투조·환조의 기법을 활용해 제작한 '불멸, 바람길'이 건립돼 있다.
이 기념물들은 매년 5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혁명의 도시 정읍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부 또한 동학농민군의 승리를 기리기 위해 5월 11일(황토현전승일)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고, 매년 기념식을 거행하고 있다.
정읍시 역시 같은 날 동학농민혁명기념제와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 등을 개최하는 등 동학농민혁명 선양과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읍은 동학농민혁명이 처음 시작한 혁명의 도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동학농민혁명 유적지가 분포한 곳"이라면서 "동학농민혁명이 한국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자원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선양사업에 주도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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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남승현 기자 n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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