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플랫폼서 비교하자`... 보험 상품 쉽게 추천·가입

생손보협회-핀테크협회, 업무협약 추진
자동차·실손보험 등 보험 상품 우선 서비스

(앞줄 왼쪽부터) 비바리퍼블리카 김규하 부사장, 흥국화재 최강환 상무, AXA손보 김용란 상무, 삼성화재 김민경 상무, 네이버파이낸셜 서래호 이사, 미래에셋생명 김욱래 부문대표, 한화생명 양길섭 상무, 교보생명 성시현 팀장, 삼성생명 김진형 상무, 핀다 이혜민 대표. (뒷줄 왼쪽부터) 카카오페이 배승호 보험사업총괄, 핀크 전재식 총괄, KB손보 박영식 전무, 현대해상 이운기 상무, DB손보 간인영 상무, 생명보험협회 김인호 상무, 손해보험협회 최종수 본부장, BNP파리바생명 문선아 상무, 캐롯손보 배주영 상무, 쿠콘 심석민 이사. [사진=손해보험협회]

내년 1월 네이버·카카오 등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보험 상품을 간편하게 비교하고 추천받아 가입할 수 있다.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1일 '보험 비교·추천 플랫폼' 서비스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한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회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쉽게 비교하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협약 체결에 앞서 비교·추천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 표준화 논의를 통해 '표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명세서 등을 마련했다. 향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서비스 대상은 자동차보험, 해외여행자보험, 실손의료보험, 저축성보험(연금 제외) 등으로, 내년 1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3개 협회는 "보험사는 소비자 편의성을 증진하고, 핀테크사는 사업 영역을 확대해 상호 윈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장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제도 개선 및 보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임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