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웅동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 시행 박차

권영지 기자 2023. 11. 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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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대순환 간선도로망 구축을 위해 웅동지구(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와 국도2호선을 연결하는 '웅동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 시행에 박차를 가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진해경자청은 부산진해경자구역을 연계하는 간선도로망 구축을 위해 △소사~녹산간 도로 △석동~소사간 도로 △남문지구 진입도로 △웅동지구 북측간선도로 △웅동지구 진입도로 등의 공사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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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경제자유구역 간선도로망 계획도 시안. (부산진해경자청 제공)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대순환 간선도로망 구축을 위해 웅동지구(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와 국도2호선을 연결하는 '웅동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 시행에 박차를 가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진해경자청은 부산진해경자구역을 연계하는 간선도로망 구축을 위해 △소사~녹산간 도로 △석동~소사간 도로 △남문지구 진입도로 △웅동지구 북측간선도로 △웅동지구 진입도로 등의 공사를 추진해왔다.

이 중 웅동지구 진입도로는 34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장 0.89㎞ 6차로 도로를 개설하는 공사로 당초 2017년도 착공했으나 문화재 정밀발굴조사 결과 제포왜관 등 유적이 확인돼 문화재청의 현지보존 결정에 따라 공사가 중지됐다.

이후 부산진해경자청에서는 보완설계 및 문화재청 협의를 통해 새로운 노선을 선정하고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보상협의 추진 등 공사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웅동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마지막으로 부산진해경자구역 간선도로망이 구축되면 웅동지구 일원에서 창원 방면으로 운행시간은 20분, 운행거리도 9㎞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부산진해경자청은 진해신항 건설 등 변화하는 교통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산진해경자구역이 동북아 최대 글로벌 물류거점의 요충지 및 미래 첨단·신산업의 전초기지로 발돋움하는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진해경자청 관계자는 "간선도로망 구축은 현재 김해국제공항, 부산항신항, 신항배후철도 등의 막힘없는 물류인프라의 기반이 될 뿐 아니라 앞으로 건설될 진해신항, 가덕신공항, 대륙철도를 기반으로 하는 메가트라이포트(MEGA TRI-PORT) 구축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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