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뛸 수는 있지만···” SK 워니, 류큐전 결장 확정···4일 LG 상대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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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슈퍼 에이스 워니가 류큐와의 경기에서도 쉬어간다.
SK 전희철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몸 상태는 괜찮다. 미팅을 통해 본인도 충분히 뛸 수 있다고 하더라. 하지만 지난주부터 계속 쉬기만 했다. 경기에 나서면 10~15분 동안 뛸 게 아니기 때문에 몸 만들 시간을 주고 (창원) LG전에 복귀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며 워니의 결장을 알렸다.
워니는 류큐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39점 10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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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3-2024시즌 B조 예선 류큐 골든 킹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달 18일 원정에서 1점차(79-80) 석패를 당했기에 설욕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허벅지 근육 미세 손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자밀 워니가 이날도 결장한다. 워니는 21일 안양 정관장과의 개막전에서 허벅지에 약한 충격을 입었고 27일 울산 현대모비스, 2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벤치만 지켰다. 뛸 수 있지만 부상 방지를 위한 휴식 차원이었다.
SK 전희철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몸 상태는 괜찮다. 미팅을 통해 본인도 충분히 뛸 수 있다고 하더라. 하지만 지난주부터 계속 쉬기만 했다. 경기에 나서면 10~15분 동안 뛸 게 아니기 때문에 몸 만들 시간을 주고 (창원) LG전에 복귀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며 워니의 결장을 알렸다.
워니의 이탈은 SK 입장에서 큰 타격이다. SK는 워니 없이 현대모비스, 가스공사에 모두 패했다. 워니는 류큐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39점 10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친 바 있다. 더군다나 EASL은 외국선수 2명이 함께 뛸 수 있다. 류큐에는 높이가 좋은 정통 센터 잭 쿨리(206cm), 알렉스 커크(211cm)가 있기에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쿨리는 마레이와 비슷하다. 골밑에서 우리가 힘들 수밖에 없다. 커크도 높이가 굉장하다. (오)세근이와 (최)부경이가 번갈아 뛰어야 되는데 안 되면 지역 방어와 트랩 수비를 활용하려고 한다. 상대가 슛이 좋아서 2점을 줄지, 3점을 줄지 고민이다.” 전희철 감독의 말이다.
이어 “정말 쉽지 않다. 현실적으로 조 2위를 노리려고 한다. 류큐에 2경기 모두 지더라도 나머지 4경기를 다 이기면 2위로 4강에 올라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필리핀 아시아쿼터 고메즈 딜 리아노 역시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미한 허리 디스크를 안고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전희철 감독은 “4, 5번에 디스크가 있는데 본인이 몰랐다. 긴 시즌을 치러본 적이 없어서 그동안 이상을 느끼지 못한 것 같다. 주사 치료 받고, 2주 동안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 이후에 다시 몸을 만들 예정이다. 고메즈가 빠진 자리에는 (전)성환이를 포함시켰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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