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명동에 글로벌 K뷰티 O2O 플랫폼…"中企 수출 교두보"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2023. 11. 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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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서울 명동에 위치한 '올리브영 명동 타운'을 국내 최초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외국인 구매 편의성과 K뷰티 상품 다양성을 극대화한 쇼핑 공간을 구현, 글로벌몰과 매장을 잇는 최초의 '글로벌 K뷰티 O2O(Online to offline) 쇼핑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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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상권 외국인 매출 전년 대비 840% 급성장, K-뷰티 중기 상품 직접 소개
외국인 특화 매장 오프라인 쇼핑 경험, 온라인몰로 이어가기
연합뉴스


CJ올리브영이 서울 명동에 위치한 '올리브영 명동 타운'을 국내 최초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외국인 구매 편의성과 K뷰티 상품 다양성을 극대화한 쇼핑 공간을 구현, 글로벌몰과 매장을 잇는 최초의 '글로벌 K뷰티 O2O(Online to offline) 쇼핑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올리브영 명동 타운'은 일평균 방문 객수가 약 3천 명, 매장 면적이 350평에 이르는 등 국내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CJ올리브영은 해당 매장 방문 고객의 약 90%가 외국인 고객인 만큼 다양한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을 외국인 고객에게 직접 소개하고, 입점 브랜드들이 전 세계로 뻗어 갈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장 리뉴얼을 단행했다.

먼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점을 고려해 매장 내 안내 서비스를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3개국어로 확대했다. 또 전용 모바일 페이지를 신설해 층별 안내를 포함한 매장 지도와 외국인 인기 브랜드 위치 등을 제공한다. 매장 내 모든 상품의 전자라벨에 상품명을 영어로 병기, 상품 탐색을 쉽게 했다.

매장의 전면부는 'K뷰티 나우존'으로 조성해, 유망한 K뷰티 브랜드 상품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이 특히 많이 찾는 마스크팩과 선크림 등을 전면에 배치하고, 매월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K뷰티 브랜드 상품을 선별해 소개한다.

동시에 오프라인 매장 최초로 '명동 타운' 매장에 '글로벌 서비스 라운지'를 마련하고, 매장 방문을 통해 글로벌몰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 '웰컴 기프트'와 글로벌몰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글로벌몰을 찾아 쇼핑을 즐기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명동 타운'을 통해, 해외에서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K뷰티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대표 채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명동 상권 매장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840%가량 신장했다. 코로나 이전엔 유커를 중심으로 중국인의 구매 비중이 컸지만, 올해는 동남아와 영미권, 일본인 고객들까지 매장을 찾으면서 고객층이 전 세계로 확장하는 추세다.

해외 150여 개국 고객을 대상으로 K뷰티 상품을 판매하는 역(逆)직구 플랫폼 '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 역시 같은 기간 전년 대비 77%가량 늘었다.

올리브영은 '명동 타운'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전용 상품을 선보이고, 글로벌 고객이 많이 찾는 K뷰티 상품을 빠르게 도입하는 등해 선보이는 등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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